2015년 7월 5일 일요일

[Book Review]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미지근한 노력,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아는 것이 힘은 아니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진정한 힘이다.
대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서 나름 1주일에 2권이상의 책은 읽었는데, 사회 진출 후
부정적인 생각과 나태해진 내가 독서를 하지 않아서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책에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준 책이다.
찌든 직장인에게 현실과 타협하기 보단 차분히 그 부족한 현실에서도 방법을 찾아 지금보다 낳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정표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일도 바빠죽겠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으랴, 시간, 분, 초 단위로 알뜰하게 시간을 쪼개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주인공 홍대리를 분명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을 책 멘토인 친구 소개로 만난 영어학원 강사를 통해 달라진 삶을 사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잘 풀어쓴 책인 것 같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혹시 레드 퀸 효과라고 알고 계세요? 내려가고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빨리 뛰어도 어지간히 빠르지 않으면 제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자신의 속도가 움직이는 주변 환경과 같다면 같은 장소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유명한 루이스 캐럴의 또 다른 소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얘기죠. 레드 퀸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왕인데 체스 판의 말 중 하나에요. 달리기의 명수죠. 아무리 달려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앨리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만약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선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는 빨라야 한다.”

기업들이 긴 안목없이 단기 경쟁에만 몰두하다보면 결국은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말테니까요.”

“어떤 책이든 다 좋아요. 베스트셀러든 스테디셀러든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자기계발서든 요리책이든 마음 편하게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가 있는 책으로 고르세요. 어려운 책이나 멋있어 보이는 책으로 자신을 고문하지 마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처음 독서 습관을 잡을 때는 재미를 느끼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참, 기운을 주는 좋은 말들만 모아 놓은 명언집은 꼭 사세요.”

<100일 33권 독서를 성공시키기 위한 일곱 가지 미션>
1. 표지든 작가든 내용이든 마음에 끌리는 책을 33권 산다.
2. 오늘도 나는 책을 읽는다. 는 말을 매일 아침, 잠들기 전에 소리 내어 세 번 이상 말한다.
3. 다이어리나 노트에 매일 독서 일기를 쓴다.  이때 책, 제목과 읽은 페이지도 간단히 기록한다.
4. 아침 독서 1시간을 엄수한다.
5. 저녁 독서 1시간을 엄수한다.
6. 출퇴근 시간 독서 30분을 엄수한다.
7, 근무 시작 전이나 점심시간 5 ~ 10분씩 명언집을 매일 읽는다.
8. 반드시 평균 1주일에 2권을 읽는다.

과정이 결과를 배신하는 일은 결코 없다.

책 읽을 시간은커녕 죽을 만큼 바쁘다고 생각된다면 지난달에 했던 중요한 일들 중에서 베스트 5를 써보자.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목표 없이 바쁘게만 지내왔을 확률이 높다. 열심히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목표 없이 아무 데나 마구잡이로 화살을 쏘지는 않았던가? 목표가 명확하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허비되는 시간은 줄어든다. 30분이든 1시간이든 낭비되는 시간을 모아 책을 읽자.

 삶의 변화를 바라는 진정한 열망을 지니고 살았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고등학생 때는 대학에 가는 것이 꿈이었고, 대학을 다닐 때는 취직하는 것이 꿈이었다. 취직을 하고 난 후에는 때 되면 승진을 하고 능력 있고 예쁜 여자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집을 장만하고 사는 게 꿈이라고 생각했다. 모두 막연한 꿈이었을 뿐이었지 무언가에 대한 열망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그래, 열망이라, 열망이었구나. 삶의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진정한 열망.”

<자기 업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1년 100권 도서>
1. 업무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을 한 달마다 10권씩 산다.
2. 1주일에 2권씩 읽는다.
3.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에는 밑줄을 치고 여백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4. 한 챕터씩 요약정리하고 중요한 내용은 따로 메모하거나 녹음한 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읽고 들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다.
5. 주말마다 두 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두 가지의 의미에서 진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 번째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독서는 공부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책을 읽는 사람들을 만나면 인생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요약 정리한 내용을 다시 간단하게 줄여 자신이 직접 녹음한 것이었다. 출퇴근 시간마다 되풀이해서 듣고 있노라면 전체적인 책의 내용이 떠올라서 지식이 겉돌지 않고 몸으로 체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마케팅은 단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실패도 겪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철저하게 본인의 몫이었다. 남 탓을 하거나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내게 부족했던 점은 무엇인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했다. 홍 대리는 지금 이 자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단계의 문을 열고 싶었다. 지후는 그 열쇠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았다.

마음의 고통을 잊고, 힘을 얻기 위한 독서에서 인생을 바꾸기 위한 독서를 하게 된 거죠.

씨앗이 씨앗의 모습에만 머무른다면 어떤 꽃도 나무도 존재하지 않았겠죠. 처음 자신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변하고자 노력할 때 비로소 자신이 바라는 성공으로 갈 수 있지 않겠어요?”

중요한 책은 30번 40번도 읽고요. 책 내용이 완전히 내 감각이 될 때까지 집요하게 읽는 편이죠.”

리얼리스트가 되라.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녀라. 라고 말한 자는 체 게바라였던가.

  많은 경험을 하고 긴 시간을 보냈다고 저절로 실력자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경험을 어떻게 겪고,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며, 같은 생각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좀 더 치열하게 부딪쳐야 했다. 안주하거나 기다리기만 해서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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