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성실과 지혜는 쌍둥이이고, 게으름과 어리석음은 형제다."

 "강인한 의지만 있다면 인내와 재치, 지식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도스토옙스키

 "자기 통제를 위한 대가는 후회의 대가보다 훨씬 적다!"

 꿈과 망상은 다르다.
 "현실이 강의 이편이라면 이상은 강 너머 저편이다.
  중간에는 강물이 빠르게 흐르고, 그 위에 놓인 다리가 바로 행동이다."

초보들이 실수 하는 부트캠프 설치 (TEXT)

맥북 에어를 사용한지 언 1년 가까이?
페럴라이즈 쓰다가 버벅여서, 다시 부트캠프로 ...
근데 시간이 지나서 설치방법을 까먹어서 상당시간 애를 먹었다.

(설치 방법은 생략한다. 검색하면 다 있다.)

우선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

1. USB 설치파일이 아니라, ISO 이미지 파일을 복사
 - 맥북에 USB 연결 후 부트캠프를 설치하면, 100% 안된다.
 - 왜? 맥북 하드디스크에 옮긴 후 설치해야 한다.
 - 보통 USB에서 설치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That's NO NO, 하드디스크로 ISO파일을
   복사한 후 그 경로로 설치해야한다.

2. 그래도 안되는 경우가 있다.
 - 그건 ISO 파일이 순정이 아닐 경우다.
 - 토렌트나 기타 어둠의 경로를 거쳐 복사한 ISO 파일은 설치가 되지 않는다.
 - 오로지 순정!
 - http://www.microsoft.com/en-us/software-download/techbench

3. 그리고 윈도우 설치를 마친 후에 탐색기로 D: wininstall 폴더 안에 bootcamp 폴더 안에
  setup 실행!

담부터 삽질하지 말자!

2015년 9월 2일 수요일

[Book Review] 일본 여자친구 사귀기



암걸리것 같고, 병신력 쩌는 회사를 그만두고 베트남으로 10일정도 여행을 다니던 중 우연히 카페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만났고, 한국에서 다시 만난 사람이 있는데,
지금은 내 여자친구가 되었다.

펜팔 사이트에서 일본 사람과 매칭을 통해 어떻게 하면 쉽게 만날 수 있는지 가이드와 조언이 담긴 책이다.

일본 이성에 관심이 있고, 만나길 원한다면 가볍게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단순한 호기심 보단, 한국 여자, 아닌 한국여자에 지친 남자들이 일본 이성에 관심이 있으면 가볍게 한번 읽어볼만 한것 같다.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Movie Review] 암살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감독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
전작인 도둑들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글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둑들 만큼은 아닌듯 하다.
역쉬 혜수누나가 나와야 ...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이 그렇게 지루하지 않고, 예상하는 대로 스토리는 이어가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연출이 어쩌면 예상되는 스토리를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간것 같다. 총평으로 말하자면 잘 만든 영화다.
다만, 큰 기대와 평론가적 견해 그리고 영화관람료 등 찌질하게 연연하는 사람들한테는
비추

과거 우리 독립군들의 조국에 대한 희생, 충성심, 그리고 현실에 봉착한 배신과 배반을 잘 그린 영화인듯!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Book Review] 한국이 싫어서 (I hate Korea)


한국이 싫어서...
세월호 사건이후 한국을 떠나려는 이민 상담이 평소에 비해 5배이상 급등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죽하면 저럴까... 무능하고 아니한 마음이 가져온 참사와 비극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던가...

홍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취업에 실패하고, 그냥저냥 금융회사의 카드 승인 상담을 해주는 일을 3년 정도 해오던 중 지긋지긋한 굴레이서 벗어나고자 호주 시민권에 도전한 주인공
호주에서 힘겹게 살다 우여곡절 끝에 시민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 사랑, 도전,
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각색한 책이다.

한 때 아니 지금도 그렇겠지, 호주 워킹할러데이가 유행하던 시절, 나역시 그때 뉴질랜드로 떠났었지 ㅎㅎㅎ, 어디를 가도 쉽지 않은 삶이겠지만, 그래도 똑같이 힘들거면, 안전과 보장이 주어지는 곳에서 힘들게 사는게 낫지않을까?

거기도 힘들어, 인종차별에, 말도 안통하고, 차라리 여기 있는게 나아... 그래 ... 넌 그렇게 살아라, 해보지도 않고 다른사람들 말에 지래 겁을 먹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그렇게 물 흐르듯 살아라...

슥~ 한번 편하게 읽기 좋은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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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치열하게 목숨 걸고 하지도 못하고, 물려받은 것도 개뿔 없고. 그런 주제에 까다롭기는 또 더럽게 까다로워요. 직장은 통근 거리가 중요하다느니, 사는 곳 주변에 문화시설이 많으면 좋겠다느니, 하는 일은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거면 좋겠다느니, 막 그런 걸 따져.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 내가 어떤 조직의 부속품이 되어서 그 톱니바퀴가 되었다 해도, 이 톱니바퀴가 어디에 끼어 있고 이 원이 어떻게 굴러가고 이 큰 수레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그런 걸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난 내가 무슨 일을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 회사는 뭐 하는 회사인지 모르겠고, 온통 혼란스러웠달까. 아니 아예 알려고 하지도 않았지. 중고생과 다름없었던 거 같아.
그러니까 일이 당연히 재미가 없고, 일이 재미있다는 말이 뭔지도 모르고, 하고 싶은 일? 그게 뭔 소리야. 고객들 컴플레인하면 그건 듣기 싫고, 회사에는 정을 주지 않고 뚱하니 앉아 있었으니…….

“넌 왜 이민 오려는 건데?” 하고 묻더라.
“한국에서는 딱히 비전이 없으니까.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집도 지지리 가난하고, 그렇다고 내가 김태희처럼 생긴 것도 아니고. 나 이대로 한국에서 계속 살면 나중엔 지하철 돌아다니면서 폐지 주워야 돼.”

“한국 애들은 제일 위에 호주인과 서양인이 있고, 그다음에 일본인과 자신들이 있다고 여기지. 그 아래는 중국인, 그리고 더 아래 남아시아 사람들이 있다고. 그런데 사실 호주인과 서양인 아래 계급은 그냥 동양인이야. 여기 사람들은 구별도 못해. 걔들 눈에는 그냥 영어 잘하는 아시안과 영어 못하는 아시안이 있을 뿐이야.”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려면 위험하게 살아야 해, 키에나.”

한국 왜 이렇게 후지냐.”라며 공감해 주는 거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냐. 근본적인 해결책은 힘이 들고, 실행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니까. 회사 상사에게 “이건 잘못됐다.”라고, 시어머니에게 “그건 싫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무서운 거야. 걔들한테는 지금의 생활이 주는 안정감과 예측 가능성이 너무나 소중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내가 뭘 하겠다고 나서건 그게 성공할지 성공 안 할지는 몰라. 지금 내가 의대 가서 성형외과 의사 되면, 로스쿨 가서 변호사 되면, 본전 뽑을 수 있을까? 아닐걸? 10년 뒤, 20년 뒤에 어떤 직업이 뜰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앞으로 전망 얘기하는 건 무의미한 거고, 내가 뭘 하고 싶으냐가 정말 중요한 거지. 돈이 안 벌려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좀 덜 억울할 거 아냐. 지명이가 그렇게 자기 진로를 선택한 거지. 그런데 난 내가 뭘 하고 싶은지를 몰랐어.

내가 아는 건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 쪽이야. 일단 난 매일매일 웃으면서 살고 싶어. 남편이랑 나랑 둘이 합쳐서 한국 돈으로 1년에 3000만 원만 벌어도 돼. 집도 안 커도 되고, 명품 백이니 뭐니 그런 건 하나도 필요 없어. 차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돼. 대신에 술이랑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에는 돈 걱정 안 하고 먹고 싶어. 어차피 비싼 건 먹을 줄도 몰라. 치킨이나 떡볶이나 족발이나 그런 것들 얘기야.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남편이랑 데이트는 해야 돼. 연극을 본다거나, 자전거를 탄다거나, 바다를 본다거나 하는 거. 그러면서 병원비랑 노후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그리고 나는 당당하게 살고 싶어. 물건 팔면서, 아니면 손님 대하면서 얼마든지 고개 숙일 수 있지.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 자존심이랄까 존엄성이랄까 그런 것까지 팔고 싶지는 않아. 난 내가 누구를 부리게 되거나 접대를 받는 처지가 되어도 그 사람 자존심은 배려해 줄 거야. 자존심 지켜 주면서도 일 엄격하게 시킬 수 있어. 또 여유가 생기면 사회를 위해 작더라도 뭔가 봉사를 하고 싶어.


추위를 싫어한 펭귄’이라는 제목이었어. 표지에는 펭귄 한 마리가 부루퉁한 표정으로 나뭇가지로 모닥불을 피워 놓고 불을 쬐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지. 펭귄이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벙어리장갑을 끼고 있어. 뒤로는 그 펭귄이 사는 이글루가 한 채 보이고. 주인공 펭귄 이름이…… 파블로! 파블로였어.
파블로는 펭귄이지만 추위를 싫어했어. 평소에는 이글루 안에 틀어박혀서 난로를 피우고 사는데, 친구들이 억지로 밖으로 불러내지. 그랬다가 물에 빠져서 몸이 꽁꽁 얼어서 집으로 돌아와. 커다란 얼음에 갇힌 파블로를 친구들이 난로 위에 올려서 녹이지.
파블로는 따뜻한 열대지방으로 떠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해. 처음에는 아마 난로를 짊어지고 스키를 탔을 거야. 하지만 또 얼음 기둥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다음에는 몸에 핫 팩을 두르고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열대를 향해 걸어가. 그러나 이번에도 실패.
마지막에는 자기 이글루와 집 주변 얼음을 통째로 잘라 얼음 배를 만들어. 항해는 처음에는 순조로운 듯하지만 점점 배가 녹기 시작해. 나중에는 아주 작은 얼음 조각밖에 남지 않지. 그 얼음 조각이 녹아 사라지는 순간 파블로는 펄쩍 뛰어 자기 욕조에 들어가서는 그 욕조를 새로운 배 삼아 항해를 계속하지.
파블로는 결국 하와이처럼 생긴 섬에 도착해. 햇빛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파란 바다 앞에 모래사장이 있고 야자수가 있고 거북이가 다녀. 마지막 장면이 이래. 파블로가 선글라스를 쓰고 야자수 사이에 해먹을 쳐서 그 위에 누워 있는 거야. 음료수를 마시고 부채를 부치면서. 그 아래 이런 멋진 글귀가 있었어.
“다시는 춥지 않을 거예요.”
나는 동화책의 마지막 문장을 입 밖에 내어 말했어. 내 목소리를 들은 지명이 몸을 잠시 뒤척이며 신음하더라.
친구 펭귄들이 파블로한테 얼마나 많이 얘기했을까? 그냥 참고 살라고 말이야. 다들 그렇게 산다고. 파블로한테는 헤어지기 어려운 피붙이나 애인은 없었을까?

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순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몇 년 전에 처음 호주로 갈 때에는 그 이유가 ‘한국이 싫어서’였는데, 이제는 아니야. 한국이야 어떻게 되든 괜찮아. 망하든 말든, 별 감정 없어……. 이제 내가 호주로 가는 건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야. 아직 행복해지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호주에서라면 더 쉬울 거라는 직감이 들었어.

내 고국은 자기 자신을 사랑했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를. 그래서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 줄 구성원을 아꼈지. 김연아라든가, 삼성전자라든가. 그리고 못난 사람들한테는 주로 ‘나라 망신’이라는 딱지를 붙여 줬어.

밥을 먹는 동안 나는 행복도 돈과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 행복에도 ‘자산성 행복’과 ‘현금흐름성 행복’이 있는 거야. 어떤 행복은 뭔가를 성취하는 데서 오는 거야. 그러면 그걸 성취했다는 기억이 계속 남아서 사람을 오랫동안 조금 행복하게 만들어 줘. 그게 자산성 행복이야. 어떤 사람은 그런 행복 자산의 이자가 되게 높아. 지명이가 그런 애야. ‘내가 난관을 뚫고 기자가 되었다.’는 기억에서 매일 행복감이 조금씩 흘러나와. 그래서 늦게까지 일하고 몸이 녹초가 되어도 남들보다 잘 버틸 수 있는 거야.

어떤 사람은 정반대지. 이런 사람들은 행복의 금리가 낮아서, 행복 자산에서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이런 사람은 현금흐름성 행복을 많이 창출해야 돼. 그게 엘리야. 걔는 정말 순간순간을 살았지.

자기 행복을 아끼다 못해 어디 깊은 곳에 꽁꽁 싸 놓지. 그리고 자기 행복이 아닌 남의 불행을 원동력 삼아 하루하루를 버티는 거야. 집 사느라 빚 잔뜩 지고 현금이 없어서 절절 매는 거랑 똑같지 뭐.

정말 우스운 게, 사실 젊은 애들이 호주로 오려는 이유가 바로 그 사람대접 받으려고 그러는 거야. 접시를 닦으며 살아도 호주가 좋다 이거지. 사람대접을 받으니까.

한국에서는 수도권 대학 나온 애들은 지방대 나온 애들 대접 안 해 주고, 인서울대학 나온 애들은 수도권 대학 취급 안 해 주고, SKY 나온 애들은 인서울을, 서울대 나온 애들은 연고대를 무시하잖아. 그러니까 지방대 나온 애들, 수도권 나온 애들, 인서울 나온 애들, 연고대 나온 애들이 다 재수를 하든지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아마 서울대 안에서는 법대가 농대 무시하고 과학고 출신이 일반고 출신 무시하고 그러겠지.
그런데, 그 근성 못 고치면 어딜 가도 똑같아. 호주에 와서 교민이 유학생 무시하고 유학생이 워홀러 무시하는 식으로 이어져. 그 근성 고치려면 자산성 행복을 좀 버리고, 현금흐름성 행복을 창출해야 해.

“나더러 왜 조국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조국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거든.”이라는 계나의 말은 영화 「람보 2」 마지막 장면에서 존 람보의 대사를 비튼 것입니다. “For our country to love us as much as we love it. That’s what I want.”

1 국민을 내쫓는 국가

경기도 화성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1999년 6월 30일 새벽이었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불법 조립식 건물은 유독 가스를 내뿜었다. 화재경보기는 불량이었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신고가 접수되었고 소방서는 멀리 떨어져 있었다. 유치원생 열아홉 명과 인솔 교사 네 명이 숨졌다. 여섯 살 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 어머니가 실신했다. 그녀는 전 필드하키 국가 대표 선수이자 88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였다. 세계에 한국을 자기 자신으로 자랑스럽게 표상하던 어머니는 조국을 신뢰했다. 그러나 정부는 사고 대책과 진상 규명 대신, 책임 회피와 사건 축소에 힘을 쏟았다. 더 이상 그녀는 이 땅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해 11월 어머니는 뉴질랜드 이민을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국가 대표 선수로 딴 메달과 훈장은 국가에 반납했다. 이 나라가, 이 나라이던 어머니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믿음을 저버린 쪽은 그녀가 아니라 한국이었다. 그리고 15년 뒤,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한국인이 한국을 등진다는 말이 틀렸음은 단언할 수 있다. 오히려 한국이 한국인을 나가라고 등 떠미는 상황이다. 마침내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한, 실은 한국이 떠나라고 부추긴 『한국이 싫어서』의 ‘계나’는 이렇게 말한다.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그녀에게 인내심이 부족하다느니, 고생을 덜 해 봤다느니 식의 비난은 하지 말자. 돌고 돌아 결국 자기 계발로 귀결되는 꼰대의 무의미한 언사는 이미 차고 넘친다. 의미 있는 논평을 하고 싶다면 우선 계나의 이야기부터 잘 들을 필요가 있다.

타고난 재력이 없다면, 나머지는 그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날이 갈수록 인생 역전을 빌며 매주 복권 사는 사람만 는다. 공정에 기댈 수 없는 사회에서, 우연에 기대는 현상의 증가는 필연이다.

진짜 까다로운 주체는 누구인가. 계나 스스로 자신을 까다롭다고 수긍하게 만든, 내면화된 ‘사육 이데올로기’가 아닐까. 소나 돼지인 양, 축사에 가두어져 주인이 주는 대로만 먹고 살다가, 돈으로 교환되어야 한다는 길들임의 체제가 한국에서 스스럼없이 작동하고 있다. 거기에서 창출된 이득은 주인에게만 온전히 돌아간다. 그러면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가축인가. 외양만 보면 구별되지 않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사육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는 편이 주인이고, 사육 이데올로기를 수용하는 편이 가축이다. 배분되는 사료에 만족하라고,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면 위험하다고 소리 높여 주장하는 사람을 눈여겨봐야 한다. 그가 바로 주인이자 거꾸러뜨릴 대상이다.
정글과 축사는 상반된 공간으로 간주된다. 정글은 경쟁하여 생존하는 장이고, 축사는 관리되어 생존하는 장이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과 축사의 논리가 한국에서는 혼융되어 나타난다. 가장 부정적인 점만 취합한 방식이다. 본래 양자는 가치 판단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가령 자연 상태에서 개체가 서로 각축을 벌이며 적자생존을 도모하는 것(정글의 법칙)과, 인공 상태에서 특정 개체를 번식시켜 양적 생산을 증대하는 것(축사의 논리)은 좋고 나쁨·옳고 그름의 구별이 적용되지 않는다.

가까이에서 보면 정글이고, 멀리서 보면 축사인 장소가 한국이다.

뭔가를 성취한 기억으로 조금씩 오랫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자산성 행복’이든, 어떤 순간 짜릿한 행복감을 느끼는 ‘현금흐름성 행복’이든, 효율성의 잣대로 손익을 계산하는 한 계나는 행복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동생 ‘예나’가 사귀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한다는 남자 친구를 평가하는 그녀를 보라. 계나는 본인이 여태껏 냉소적으로 비판하던 사람들과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그녀는 쉽게 행복해지기 위해 호주 이민을 단행했다고 말한다. 솔직하고 구체적인 속내는 이렇다. “내가 호주에 간 것은 내 신분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한 일이야.” 지명의 가족에게서 신분 차이의 굴욕을 절감했으므로, 계나는 신분 상승이야말로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신봉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경제적 감각에 침윤된 관점이 변하지 않으면 그녀는 틀림없이 불행해진다.

실상 한국 사육장의 외부에는 외국 사육장이 있을 따름이다. 달아나도 가축으로밖에 생존할 수 없다.

2015년 7월 5일 일요일

[Book Review] 불량헬스2 스트렝쓰편



백수 활동 중 꾸준히 해야할 일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서 자세나 이론등 좀더 알고 싶은게 있어서 읽어본 책이다.
구매한건 아니고 대여했다.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나도 딱 이 2가지 운동에 집중하고 있었고 마침 관련 책이 있어서 대여하게 되었다.

주요 핵심내용 이전에 왜 이 운동이 좋고, 기타 등등 서론이 너무나도 길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건데, 관련 이미지나 동영상 자료를 참고했어도 비슷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책으로 읽어야 와닿는 사람들에게는 권하지만, 굳이, 걍 유튜브나 관련 운동 동영상 관련 자료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벨을 짊어진 상태에서 시작하려고 하면 무게의 압박 때문에 동작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이 꺼지지 않도록 언제나 최대한 부풀린 자세는 거의 모든 리프팅 훈련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엉덩이 근육의 역할 분담이 원활하도록 30~40도 정도 바깥쪽으로 벌려주고, 무릎의 굽힘도 발끝 방향을 따라가야 한다.

우리 몸은 고관절을 중심으로 ‘접히고 펴지면서’ 가장 큰 힘을 낸다.

고개는 숙여주어야 한다
 스콰트의 오르내리는 동작 중에는 고개를 치켜들면 안 된다. 원칙적으로 거울을 통해 자신의 스콰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선 안 된다. 상체의 견고한 긴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몸의 중심선을 맞추며 수행해야 하는 스콰트 동작에서는 머리만 따로 놀아서는 안 된다. 머리도 몸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고정시켜야 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수준의 높고 낮음과는 상관없이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고개를 치켜드는 문제다. 완전한 초보자가 자신의 동작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될 때만 드물게, 코치의 지도에 따라서만 고개를 들 수 있다. 그 외 스트렝쓰 훈련용 스콰트에서는 절대로 고개를 들어서는 안 된다. 고개가 들리면 곧이어 상체가 자꾸 세워지려 하고, 그럼 무릎이 앞쪽으로 전진하고, 결국 후면 근육군(등, 엉덩이, 햄스트링)의 개입이 슬며시 줄어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개를 숙이는 동작은 가슴을 최대한 부풀려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부풀린 가슴, 쇄골까지 깊게 박힌 고개, 최대한 수축한 등판은 스콰트 동작 전체를 관통하는 상체의 견고함이라는 대전제의 필수 요소다.

힙 드라이브는 아래의 동작이 순서대로 구현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1) 바닥자세에서 무릎과 고관절을 동시에 펴면서
(2) 무릎 각도가 직각을 넘어 엉덩이가 하프 스콰트보다 높아지는 구간을 통과하면
(3) 엉덩이의 강력한 수축력을 더해 상체를 폭발적으로 일으킨다.

언제나 무릎은 앞으로 덜 나가도록, 상체는 많이 접어주도록 한다










[Book Review]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미지근한 노력,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아는 것이 힘은 아니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진정한 힘이다.
대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서 나름 1주일에 2권이상의 책은 읽었는데, 사회 진출 후
부정적인 생각과 나태해진 내가 독서를 하지 않아서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책에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준 책이다.
찌든 직장인에게 현실과 타협하기 보단 차분히 그 부족한 현실에서도 방법을 찾아 지금보다 낳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정표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일도 바빠죽겠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으랴, 시간, 분, 초 단위로 알뜰하게 시간을 쪼개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주인공 홍대리를 분명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을 책 멘토인 친구 소개로 만난 영어학원 강사를 통해 달라진 삶을 사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잘 풀어쓴 책인 것 같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혹시 레드 퀸 효과라고 알고 계세요? 내려가고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빨리 뛰어도 어지간히 빠르지 않으면 제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자신의 속도가 움직이는 주변 환경과 같다면 같은 장소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유명한 루이스 캐럴의 또 다른 소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얘기죠. 레드 퀸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왕인데 체스 판의 말 중 하나에요. 달리기의 명수죠. 아무리 달려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앨리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만약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선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는 빨라야 한다.”

기업들이 긴 안목없이 단기 경쟁에만 몰두하다보면 결국은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말테니까요.”

“어떤 책이든 다 좋아요. 베스트셀러든 스테디셀러든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자기계발서든 요리책이든 마음 편하게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가 있는 책으로 고르세요. 어려운 책이나 멋있어 보이는 책으로 자신을 고문하지 마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처음 독서 습관을 잡을 때는 재미를 느끼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참, 기운을 주는 좋은 말들만 모아 놓은 명언집은 꼭 사세요.”

<100일 33권 독서를 성공시키기 위한 일곱 가지 미션>
1. 표지든 작가든 내용이든 마음에 끌리는 책을 33권 산다.
2. 오늘도 나는 책을 읽는다. 는 말을 매일 아침, 잠들기 전에 소리 내어 세 번 이상 말한다.
3. 다이어리나 노트에 매일 독서 일기를 쓴다.  이때 책, 제목과 읽은 페이지도 간단히 기록한다.
4. 아침 독서 1시간을 엄수한다.
5. 저녁 독서 1시간을 엄수한다.
6. 출퇴근 시간 독서 30분을 엄수한다.
7, 근무 시작 전이나 점심시간 5 ~ 10분씩 명언집을 매일 읽는다.
8. 반드시 평균 1주일에 2권을 읽는다.

과정이 결과를 배신하는 일은 결코 없다.

책 읽을 시간은커녕 죽을 만큼 바쁘다고 생각된다면 지난달에 했던 중요한 일들 중에서 베스트 5를 써보자.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목표 없이 바쁘게만 지내왔을 확률이 높다. 열심히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목표 없이 아무 데나 마구잡이로 화살을 쏘지는 않았던가? 목표가 명확하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허비되는 시간은 줄어든다. 30분이든 1시간이든 낭비되는 시간을 모아 책을 읽자.

 삶의 변화를 바라는 진정한 열망을 지니고 살았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고등학생 때는 대학에 가는 것이 꿈이었고, 대학을 다닐 때는 취직하는 것이 꿈이었다. 취직을 하고 난 후에는 때 되면 승진을 하고 능력 있고 예쁜 여자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집을 장만하고 사는 게 꿈이라고 생각했다. 모두 막연한 꿈이었을 뿐이었지 무언가에 대한 열망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그래, 열망이라, 열망이었구나. 삶의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진정한 열망.”

<자기 업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1년 100권 도서>
1. 업무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을 한 달마다 10권씩 산다.
2. 1주일에 2권씩 읽는다.
3.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에는 밑줄을 치고 여백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4. 한 챕터씩 요약정리하고 중요한 내용은 따로 메모하거나 녹음한 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읽고 들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다.
5. 주말마다 두 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두 가지의 의미에서 진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 번째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독서는 공부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책을 읽는 사람들을 만나면 인생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요약 정리한 내용을 다시 간단하게 줄여 자신이 직접 녹음한 것이었다. 출퇴근 시간마다 되풀이해서 듣고 있노라면 전체적인 책의 내용이 떠올라서 지식이 겉돌지 않고 몸으로 체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마케팅은 단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실패도 겪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철저하게 본인의 몫이었다. 남 탓을 하거나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내게 부족했던 점은 무엇인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했다. 홍 대리는 지금 이 자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단계의 문을 열고 싶었다. 지후는 그 열쇠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았다.

마음의 고통을 잊고, 힘을 얻기 위한 독서에서 인생을 바꾸기 위한 독서를 하게 된 거죠.

씨앗이 씨앗의 모습에만 머무른다면 어떤 꽃도 나무도 존재하지 않았겠죠. 처음 자신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변하고자 노력할 때 비로소 자신이 바라는 성공으로 갈 수 있지 않겠어요?”

중요한 책은 30번 40번도 읽고요. 책 내용이 완전히 내 감각이 될 때까지 집요하게 읽는 편이죠.”

리얼리스트가 되라.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녀라. 라고 말한 자는 체 게바라였던가.

  많은 경험을 하고 긴 시간을 보냈다고 저절로 실력자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경험을 어떻게 겪고,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며, 같은 생각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좀 더 치열하게 부딪쳐야 했다. 안주하거나 기다리기만 해서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 6월 28일 일요일

[Movie Review] 연평해전!



난 해군 출신이다.
군생활 2년 4개월을 평택 2함대에서 근무했다.

제대를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더니, 전쟁이 났다나?
당시 월드컵 기간이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영화 내용은 다소 지루 할 수 있다.
그러나 내용을 가지고 왈구왈구 할 영화는 아닌 듯 하다.
지난 2002년 6월 대한민국 국민들은 동네방네 다 뛰어나와 마시고 놀고 차에 올라가고
광란의 축제를 즐길 동안, 해군 2함대에서는 긴장의 연속이였다.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가슴한구석을 허전하고 먹먹하게 만들었다.

투자가 좀더 이뤄져서 좀더 퀄리티를 높였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그때의 실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지와 투혼이 느껴졌던 영화,

햇볕정책이라는 명분아래, 무자비할 정도로 많은 돈(나라의 세금과 현대와 합작한 돈)을
북한에 무료로 퍼주고, 일촉즉발의 상황에도 나라의 대통령은 일본으로 월드컵 결승전과
폐회식을 관전하러가고, 금강산 관광을 계속 하는 나라. (명불허전, 가좆같은 나라)

제주도로 소풍갔다 죽은 이들에게는 수억원의 보상이,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는
그에 약 10분의 1정도 만의 보상이 이뤄졌다니, 참 여론의 힘은 무서운것 같다. ㅅㅂ
(명불허전, 가좆같은 나라)

연기가 어떻고, 꼴같지 않은 비평, 티켓같이 아깝네 등등 찌질한 병신들은 그냥 다른 영화 봐라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Book Review] "생각을 깨우는 변화의 힘" 이카루스 이야기


 백수가 된지 이제 두달정도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바빠서 못 만났던, 사람들 먹고 싶었던
음식, 여행, 술, 담배, 책, 사색, 각종 먹을 것과 운동

세스 고딘 그 이름 만 믿고 구매한 책이다.
마케팅 전문가라, 마케팅 관련 책인 줄 알았지만, 자기개발 서적이였다 ^^;
좀 낚인 기분도 있지만, 정작 내용에는 퇴사한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듣고 싶고 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서 ㅍㅌㅊ 정도 점수를 주고 싶다.
대부분이 뻔한 자기개발 서적의 내용이지만 말이다.

저자는 아트를 주제로, 누가 정해준대로, 사회적 통념상 그냥 물 흐르듯 사는 인생 대신
아트적인 감각과 믿음, 노력을 통해 자기 인생의 변화를 찾아 잘먹고 잘살라는 내용이다.

회사일에 치이고 스트레스 받을 때 읽으면 공감가는 내용도 있어서 큰 기대 없이 편하게 읽기를 추천한다. (자기개발 서적을 극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추)

* 여우 이야기는 패쓰하고~
산업사회는 우리가 지금 빠져 있는 덫을 만들었다.
이 덫은 단번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완성되기까지 수백 년의 세월이 걸렸다. 산업사회는 그 세월 동안 꾸준히 우리를 유인했다. 풍족한 월급과 보너스, 부자가 될 가능성이라는 미끼를 가지고, 그리고 결국 우리 등 뒤에서 문을 닫아 걸었다.
 우리는 사방이 막힌 산업사회라는 시스템 안에서 세상은 위험한 곳이라는 과장된 정보와, 줄 밖에으로 벗어나면 먹고살기 힘들어질 거라는 일상적인 불안을 접하게 되었다. 그 채찍과 더불어 많고 빛나는 보상이라는 당근을 사용하는 시스템에 완전히 길들여지고 말았다.
 우리의 상황은 여우보다 더 심각하다.

 그러면서 약속했다. 자기들을 믿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푸짐한 상품과 함께 상을 주고 부자가 되게 해주겠다고,
 그들은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고, 외상으로 물건을 가져다 쓰게 하고, 인생역전을 이룬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여줬다. 당신의 아들딸에게도 그렇게 했다.
 이런 일들이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하는가?

그들은 말한다. 지시에 복종하는 것이 성공의 문을 여는 유일한 열쇠라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음을 이제 당신은 안다.

* 계산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걱정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길에 열중하는 아티스트들이 주도한다.
 새로운 틀을 구죽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트다.

 제발, 아트를 하려면 아티스트인 채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건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물론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런 고통 없이 저절로 그렇게 된 사람은 없다. 가능성의 고통, 상처받기 쉬운 고통, 위험을 극복해야 하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러한 고통을 외면한다면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 이카루스의 자빠링 이야기는 패쓰하고
 교훈은 왕의 뜻을 거역하지 말라, 아버지 말씀을 어기지 말라,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말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에게 신의 능력이 있다고 자만하지 말라.

*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기업은 내적 동기에 따라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기업을 이길 수 없다.
 오늘날의 경제는 '지시를 따르고 안전한 방식으로 일하면 얼마든지 먹고살 수 있다.'는 명제를 거짓으로 만들어버렸다. 먹고 살기는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선택은 이제 당신에게 달렸다.

"우리는 새롭게 배우기보다 정답을 외우고,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배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제 우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 한때는 중요했지만 지금은 도리어 방해가 되는 것들, 그것들을 없애는 것이 혁명의 시작이다.

* 자본주의는 잘전하고, 집약되고, 반복되었다. 그리고 결국 괴물이 되었다. 바로 산업화에 의서다. 여기서 산업화란 실패의 위험을 없애고 현재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힘을 강화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들을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 일찍이 뛰어난 기업들은 슬로건을 만들고, 도발적인 광고를 내보내고, 비용 절감을 위해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일에 매달려서는 승산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유능한 프리랜서들은 보수 좋은 일감이 언제까지나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기가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으니까.
 오늘날 귀한 것은 이런 것들이다. (신뢰 / 공감 / 독창성 / 리더십 / 사람들 입에 널리 오르내리는 이야기 / 인간적인 요소: 연결, 공감, 겸손)

* 우리는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복종의 미덕을 찬미하고, 끊임없이 비용을 낮추고, 오차를 줄이면 된다.

* 다른 사람들에게 받는 관심은 가장 거부하기 힘든 마약입니다.

*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신이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하여 혹평을 일반화하는 것은 비평이 아니라 억지라고 해야 한다.

* 연주되지 않은 교향곡은 교향곡이 아니라 종이 위의 악보일 뿐이다.

* 상사가 당신의 보고서를 읽거나 당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관객이 몰려들 때, 걱정을 해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일은 벌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자. 그리고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자. 관객들의 반응은 우리 것이 아니다. 그들 자신의 것이다. 우리 것은 오로지 작품뿐이다.

* 어떤일이든 반복하면 잘하게 된다.

* 자신의 아트가 추구하는 교감을 얻고 있지 못하다면 더 나은 아트를 만들어야 한다.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더욱 섬세하게 만들어야 한다.
 용기를 내고, 백지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모두 허사라면, 무대를 옮겨야 한다.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찾아야 한다.

* 수영을 하면서 수영하는 법을 배운다. / 용기를 내면서 용기 내는 법을 배운다.

* 세상은 특별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Movie Review] Jurassic World , 2015



평점 10점 만점 중 8점!

내 친구중에 한명은 자기 인생에 최고의 영화를 쥬라기 공원이라고 할 만큼 과거 쥬라기 공원의 인기는 전세계를 강타했다.

그 후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한 쥬라기 월드는 그때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나 역시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줄까? 하는 기대가 이영화를 보게 했다.

관람객의 이목을 지속적으로 끌기위해 다양한 교배(?)종 공룡을 연구하던 중 지능이 높은 공룡을 만들게 되고, 우리안에서 탈출하게 되는 이야기다.

한층 깔끔해진 CG 다양해진 공룡,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공룡 월드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한 영화 쥬라기 팬이라면 추천!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Regret review] iPhone 으로 다시 돌아오다.

며칠전 안드로이드 롤리팝 업데이트 후기를 올린적이 있다.

그때는 꽤 괜찮아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나, 실 사용으로 며칠동안 사용해보니,

버그가 너무 많고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불편함을 느껴, 아시 아이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이폰 5)

여기서 내가 말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불편함은 핸드폰 재 부팅을 하면 할 수록 USIM칩이 통신사 망을 못잡는 것이다. 치명적인 버그 인듯.

아마 안드로이드로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 듯.

나의 첫 스마트 폰이 아이폰4 여서 그런가, 경험상 난 아이폰이 맞는 듯

차기 아이폰 6S가 나오면, 언락폰으로 바로 구매할 예정 ㅋㅋㅋ

결국 안드로이드폰은 장난감 게임폰으로 사용 중.

2015년 6월 2일 화요일

[VEGA IRON2 Review] 롤리팝 업데이트

팬텍은 결국 나가리 되었고, 팬텍의 마지막 플래그십 모델은 베가 아이언2로 종지부를 지었다. 그리고 롤리팝 업데이트는 없었다.

요즘 들어 베가 아이언2가 자꾸 어플 충돌로 뻗어버리고, 카메라는 어떤 때는 약 2초정도 로딩 후 찍히고 또 어떤 때는 걍 한방에 촥촥 찍힌다. 중간 중간 버그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최근 핸드폰을 바꾸려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눈팅도 하고, 후기도 본다.

근데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자꾸 망설여 지던 찰라, 베가 아이언2... 혹시 롤리팝 영원히
안된는가 하고 검색하던 중 최근 독도롬이라는 국내 개발자들이 별도로 만들었다 ㅋㅋㅋ
뭐 베터리 누수 등의 오류도 해결 했다고는 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좀더 있는 것 같다.

자 그럼 간단히 나의 주관적인 장, 단점을 알려줄게!

* 장점
 - 빠릿빠릿하다
 - 이동통신사 어플이 없다.
 - 카메라 테스트 결과 버벅이는 것이 없다.
 - 이쁘다
 - 스무스 하다.

* 단점
 - 베터리 소모가 좀 있다. (이전 버전보다 좀 더 있다는 뜻)
 - 끝

결론
폰 안바꾸고 계속 쓰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persnacons.tistory.com/442 

2015년 5월 31일 일요일

[Movie Review] Tomorrowland



영화를 영화 자체로 흥미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놀라운 상상력에 놀랄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그런 비쥬얼 적인 면 보다, 흥미요소로는 좀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 좋은 영화로 생각된다.
좀 졸면서 봤던 다소 지루했던 영화 였다.

10점 만점에 6.5점 준다.

개인적인 명장면은 집에서 외계인 로봇과 싸우는 장면 빼고는... 뭐 그닥...
동화같은 영화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Thinking] 협상과 흥정의 차이...

협상과 흥정의 차이...

작지만 미묘한 차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었다.

걍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블로거의 페이지 공유로 종종 보고 숙지하자

http://blog.naver.com/omh4564/220338386149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Movie Review] MAD-MAX (I waana call it "EXTREME CRAZY ACTION")

MAD MAD (CRAZY ACTION)
평점:9점

처음 부터 끝까지 가만히 두질 않는구나
말이 필요없다.
미모의 뇨자, 미친 놈들, 그리고 2시간 런닝타임 동안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펼쳐지는
액션
사실 별 내용이 있는건 아니다. 스포없이 걍 보길 권함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Book Review] The Witch of Portobello


평점: 2점

파올로 코엘료 형님의 책... 꽤 오래 전 장만해 놓고 며칠 전 책 정리하면서 발견해서 약 3일간 읽은 책이다.
소설책을 이렇게 길게 읽을 줄이야... 연금술사는 블랙홀 처럼 빨아 들이는 몰입감과 스토리 군데 군데, 좋은 문구들이 많아 코엘료 형님의 팬이 되었지만,
마녀 책은 좀 실망이다.
뭐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하지만, 몇군데 와 닿는 문구 몇개 빼고는 뻔한 이야기
쓸때없는 미사여구가 많고, 철학적인 진부한 내용과 간략하게 말하면 될 것을 왜 그렇게 엿가락 처럼 늘려 말하는지...
기, 승, 전, 사랑은 그저 사랑이 뿐이다....
그래도 맘에 드는 문구 몇 구절은 건졌으니 뭐 그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에 가는 건, 대학이 중요하다고들 생각하는 이 시대에 신분상승을 위해선 다들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솜씨 좋은 정원사, 제빵사, 골동품상, 조각가, 작가들이 사라지고 있는 거라고...

제가 배운 인사관리 과정에서 이런말이 있죠, 부하직원을 자르고 싶으면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든 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무례하게 굴게 하라.

솜씨 좋은 대장장이가 쇠를 다루는 걸 떠올려봐요, 문외한의 눈에 그의 작업은 그저 똑같은 망치질의 반복으로 보일 거요, 하지만 서법을 훈련한 사람의 눈엔 대장장이의 망치질이 매 순간 강도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지요. 그의 손은 같은 동작을 되풀이 하면서도 쇠에 닿을 때마다 언제 강하게 치고 언제 부드럽게 칠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거요. 이렇듯이 반복이란 겉보이에는 똑같은 동작이지만, 실은 언제나 다른 동작이지요. 연습에 매진하다보면 언젠가 내가 하는 일을 의식할 필요조차 없는 순간이 올 거요. 당신이 바로 글자가 되고, 먹이 되고, 종이가 되고, 그 언어가 되는 거지요.

"오늘밤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놓지 않으면, 난 당신 인생에서 구경꾼으로만 남게 되겠지,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당신이 원하는 게 뭔가요? 행복을 바라진 마세요. 그건 너무 쉽고 따분한 일이니까.
사랑을 원한다고도 하지 말아요. 불가능한 일이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원하냐고요?
당신 삶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삶을 최대한 치열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거죠"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생의 25퍼센트는 스승에게서, 25퍼센트는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25퍼센트는 친구들에게서, 나머지 25퍼센트는 시간을 통해 배운다."
--> 난 그 25% 시간을 여행을 통해 좀더 배워보려고 한다.

난 이게 우리 인생의 상관관계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늘 당신 곁에 있어요. 어제 당신은 집을 나설 때 깜박잊고 핸드백을 놔두고 나왔죠?
당신 엄마가 그렇게 한 거예요. 당신은 백을 들고 나오려고 집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열쇠가 핸드백 안에 있어서 집에 다시 들어갈 수도 없었죠. 열쇠장이를 찾느라 한 시간가량 허비했했고, 그 때문에 남자친구도 못 만나고, 원하던 일자리를 소개해줄 사람과 만날 약속도 못 지키게 되어 버렸죠. 그러나 어제 오전, 당신이 계획했던 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었더라면,
당신은 육 개월 뒤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날 운명이었어요. 어제 핸드백을 두고 나온 일이, 돌아가신 당신 엄마가, 그 운명의 굴레에서 당신을 구한 거죠."

스승과 제자의 사이의 차이는 단 하나다. 스승이 제자보다 덜 두려워한다는 것
그래서 스승은 제자와 함께 탁자에 앉거나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앉을 때,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는 말을 던져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나처럼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유일한 길과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노예를 임금 노예로 바꾸는데 성공한 지금, 오늘날까지 인간은 아직도 먼 조상들이 해오던 질문을 계속해오고 있지. 한마디로 말해 인간은 전혀 진화한게 없다.




2015년 5월 7일 목요일

[Today Review] 길상사 가는 길..

2015년 5월 7일 (목요일)...

회사를 때려치우고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길상사를 가는 것이다.
왜냐고? 그건 개인사이니 패쓰



홈페이지에는 도보로 10분...
실제 걸어가본 결과 약 30분 정도 걸린다.
참 지하철 이용시 한성대 입구 6번출구로 나오면 마을버스 2번을 이용하길 바란다.
그러면 길상사 앞에 바로 도착
(난 요즘 걷고 싶어 걸었다면 훼이크고... 홈페이지 내용만 보고...ㅠㅠ)
결국 마라톤 클라스로 언덕을 평지처럼 달릴 수 있는 두개의 심장을 가진 자만이
도보로 10에 갈수 있는 거리이다.

사무실에서 연가등과 초파일 가족등 신청하고
(각 3만원 총 6만원...) 그리고 옆 사무실에서 쌀 구매 (5천원)
그리고 절 입성,
가볍게 의식을 치르고 나와 시원한 식혜 한잔 (3천원)
시원한 식혜한잔하고 엣지있게 경치를 잠시 감상하고 있는데
어떤 싸이클 타는 나이든 아저씨가 담치기 하다 걸려
으허허허허허 하고 깝치는 꼴은 정말이지 후진국 클라스의 위용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참 바쁜 직장생활 중에는 마음만 있다, 때려치우고 나니 그나마 한번 가보는 구나...
미안해...

그리고 역 근처 떡볶기 집 떡볶기는 참 별로였다.

맑고 향기롭게...

이상 끝!

2015년 5월 5일 화요일

[Soap Opera Review] Modern Family

평점: 4.8

그 어느때였던가...
더 오피스 이후에 최고의 미드를 접한 느낌이랄까?

정상급 상또라이 콩가루 집안의 좌우충돌 코미디 미드
보고, 즐기고, 전율하라 ㅋㅋㅋㅋ

캐 꿀잼!

[Book Review] 나는 김성근이다.

총점: 4.5점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내가 좋아하는 아프리카 속담이다. 팀워크가 중요한 프로 야구에 잘 맞는 말이다. 리더는 절대 혼자 갈 수 없는 사람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한마음을 가지고 함께 가야 한다. 마음을 얻어 한마음으로 함께 가야 멀리까지 갈 수 있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사는 게 다르다. 정말 절실하게 원하면 뛰게 돼 있다. 그만큼 달리게 돼 있다.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힘들고 고달퍼도 그렇게 절실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야지 싶다.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태평양, 쌍방울의 경기를 보며, 아니 어떻게 저런 전력으로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었을까?
리더의 그릇에 따라 그 안의 내용은 달라지는 것 같다.
뭐든 자기가 하나에 미칠 수 있는, 열정을 쏟아 부울 수 있는 일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밑에 얘들이 어떻게는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사람
그냥 맡겨놓고 수수방관하며, 그건 네가 알아서 해야해, 그게 네 일이니까...
(대신 욕 얻어먹길 바라는 눈초리로)다 알고 있는 일을 물어볼 때
후배들이 잘한 일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보고하는 사람

SK 우승 이후 짤려 나와 그동안의 야구 경험을 인생에 비유하며 리더의 덕목과 적당히 현실에 타엽하며, 적당히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경험담을 들려준다.



2015년 4월 30일 목요일

[Book Review] 48분 기적의 독서법


참 책 제목을 잘 만든 느낌이다. (왠지 끌리니까)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성공한다.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다양하게 접하고, 집중도 있게 읽으면 임계점(끓는 점 정도로 이해하삼) 을 통과 하게 되고 성공적인 (평소와는 다른 삶-긍정적인 의미로) 인생을 살게된다는 내용이다.

인간의 평균수명을 2040년 기준 90세로 정하고, 3년 안에 1,000권의 책을 읽으려면
하루 평균 48분을 투자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출근, 자기전,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등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3년동안 1,000권의 책을 읽으면 뭐 레벨업이든 전직이든 뭐든 다른 삶의 산다고 하는데 결국 그 얘기 하려고, 온갖 책으로 성공한 사례들 몽창 가져다가 책을 읽어야 합니다.
라고 니주를 엄청나게 깔았다.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Movie Review] 명불허전! 어벤저스2 ( It is quite true as I have heard that AVENGERS - AGE OF ULTRON)


작년 이맘 때 쯤이였을까?
상암에서 일할 때 어벤저스2 영화 촬영때문에 불편하게 출퇴근 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영화 시작 할 때 부터 우리동네 언제나오나.... 기다리며 기대하며 관람했다.


영화 중간 상암에서 달리다가, 바로 강남으로, 그리고 골목 골목, 떡볶이 집과 눈에 익숙한 프렌차이즈 건물들 사이로 어벤저스 영웅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장면에서 우리 국민들이 불편한 기간에 비해 다소 짧은 씬 때문인지 초큼은 아쉬운 느낌도 든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난 4D로 시청했고, 영화가 끝나는 내내 화려하고 멋진 액션, 그리고 전작을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 그리고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로 남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맥스로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주관적이지만 말이 필요 없다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
한국 뇨자 수현... 화면이 더 이쁘더라...

총점 9점을 주고 싶다.
(돈이 아깝네 등등 찌질되는 ㄱㅈㅂㅅ들은 그냥 꺼져라 ㅋㅋㅋ)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Movie Review] The Best Offer (베스트 오퍼)



그 언제 였던가 불토를 보내고 느즈막히 일어나 출발비디오 여행을 보던 중 
오! 저거 재미있겠다 싶어 다운 받아놓고 이제야 본 그 영화... 바로 베스트 오퍼 되시겠다 

주인공 남자는 위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할아버지다.
직업은 감정평가사 인데... 예술 작품을 평가하는 지존이다. 그리고 경매사 이다.
(짜식들... 형의 클라스가 이정도다.)

잘 와닫지 않는다면... 거의 세계 최강급 축구에 비유하면 즐라탄 정도 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코를 보면 알겠지만 비슷한 닮은꼴로 신현준이 있다. ㅋㅋㅋ)

나이는 많고, 친한 친구를 쁘락지로 심어 놓고 레어급 아이템(?)이 경매에 나오면 
잘 짜고 쳐서 헐 값에 사는 사업(?) 수완도 좋은 편이다.

(수고했다 세동아, 뽀찌는 두둑하게 넣었어!! 얄팍하게 소주한잔 하고 들어가!)

그리고 그림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유명 화가가 그린 여자 초상화를 모으는 취미가 바로 그것! 
숫총각에다 결혼에 관심은 없고, 뭐 그런 돈많은 꼰대다.

(음... 좋아... 이 맛에 사는 거지....)

그런 그가 의문의 전화를 받고 한 여성(클레어)을 만나는데, 뭐 돈만은 상속여 정도(?)의 
느낌을 풍기는데, 사고로 부모님이 남겨주신 예술 문화 유산을 처분하고 싶다고 해서 
우리의 꼰대에게 연락, 뭐 사정 사정해서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직접 FACE TO FACE가 아니라 벽을 사이에 두고 일을 진행하는데, 뭐 계약 기타 등등 자기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무슨 병이 있다나... 

(오퐝~~~ 나 술 없으면 밥 못 먹는거 알쥐~~)

뭐 나중에 상태 괜찮을 때의 외모 퀄리티는 위 사진 정도...

우리의 꼰대 아저씨는 위에나오는 뇨자와 함께 이러쿵 저러쿵 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 사이 새로운 인물 등장! 캐릭터가 뭐냐 하면
예술 작품 중에도 기계 혹은 기타 관련 물건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잘 다루는 사람이 등장! 꼰대와는 꽤 인연이 있는 히스토리가 좀 있는 사이로 나온다.

뭐 저렇게 뇨자의 집 지하실에서 나온 의문의 부속품을 가젹다 주면 젊은 남자가 그걸 하나 둘 조립을 해주는... 뭐 그런 잡귀에 능한(?) 남자가 등장 (아래 사진 참고)
(우와! 난 피규어보다 이런게 더 잼있어!!! 오덕의 슈퍼 클라스를 보여줌)

자... 너무 자세하게 말하면 노잼이니...
결론으로 가서는...

(클레어... 내가 평생 모은 그림이야... 돈의 맛좀 보고 싶니|? 나와 함께 살자 흐흐흐흐흐)

자신의 비밀의 방에 숨겨놓고 혼자만 감상하던 그곳에 
의문의 뇨자에게 소개하고(사실 자랑에 가깝다.)
 뭐 그래서 서로 잘 통해서 결혼해서 알콩달콩하게 살려고 우리의 꼰대는 다니던 직장도 
다 때려치우고 집에 돌아왔는데



















(ㅅㅂ 이지랄이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영화의 명대가 나오는데


인간의 감정은 예술과 같아. 위조할 수 있다는 말이야


보기엔 진품과 똑같아, 하지만 위조란 말이지.

전부 속일 수 있어, 기쁨, 아픔, 회복 심지어 

사랑까지도 말이야.


모든 위조품엔 진품의 미덕이 숨어 있다.


10점 만점중 8점을 주고 싶다.
뻔한 영화일 것 같지만, 그리고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영화 중간 반전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그래 내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그래도 연출 좋고, 연기 좋고, 소품 기타 등등 괜춘한 영화 였다.

교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Just Thinking] 이런저런 문득 든 생각



만권의 책을 읽으면 작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작가가 되기 위해 만권의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만권을 다 읽지도, 작가가 되지도 못할 것이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어떻게 놀이동산에서 마음껏 놀 수 있겠는가
그저 신나게 놀때라야 
엄청난 수의 놀이기구를 모두 다 타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




세상에는 개새끼가 상당히 많으며 상당수 우리 회사에 있다





사는 동안 갖고 싶은 물건 있을 때 난 이렇게 합리화 한다
"정신과 치료 받는셈치고 35만을 지불했다 씨발"





절이 싫어 중이 떠나는건, 만고의 진리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Book Review]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평점: 4점

올해 초 였나... 책 제목이 맘에 들어서 장만했다가, 딱히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귀차니즘으로인해 계속 읽기를 미뤄오다 백수가 되어 다 읽었다 ㅋㅋㅋ

유복한 집안에 태어난 이라희는 똑똑한 머리로 큰 노력없이 좋은 학점과 이쁜외모로 잘나가는 인생을 그리고 큰 어려움 없이 살아온 꿀 같은 인생.
그러다...  졸업과 동시에 아버지 회사 부도, 경기 침체에 명문대를 졸업은 하였으나, 취업이 잘 안되고 그래서 들어간 회사가 언론사 인턴 (월 50만원).

선배가 부장과 띠로리 사이가 안 좋아서 대시 선배일도 척척해내고, 부장 편에서서 정치적으로 뭔가 도움을 준 적도 있고, 하지만 결국 쿠테타에 가담한 흔적이 있어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 인턴에서 짤리고, 1년 더 인턴을 해서 뭔가를 보여 준던지 .... 라는 부장의 말에 박차고 사무실을 나왔다. 한 때는 너 내편이지.. 하면서 자신이 필요할 때 힘도 주고, 기회도 주고 했던 사람이 말이다. ㅅㅂ

뭐 암튼 사회 초년생이 회사에서 겪는 초 잣같은 상활들을 잘 표현한 책 같다.
중간 중간 나와 비슷한 상황도 있어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소설책이라고 경제 경영류의
책 아래에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의식 개선 및 좋은 힐링을 가져다 준 책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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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힘들다.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태어나지도 않는 건데."

"나에게 직장은 아무리 나이들어도 사람은 유치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걸 가르치는 교육과정 같았다."

"사직서를 내버릴까? 하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건 집마당이 좀비로 가득 찼는데, 현관문을 내 손으로 열고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한 발짝만 미끌, 하면 배고픈 좀비 품에 그 즉시 내 목을 갖다 바치게 될 것 같았다. 짜증 좀 난다고 박차고 나왔던 내 집에는, 다른 절박한 인간들이 자리 딱 잡고 앉아 다시는 빈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구제될 가능성? 이 나라에 백수가 몇이나 된다고 했던가? 다른 회사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도 차라리 스포츠엔터가 살 만한 곳이었어, 하고 자책할 그 날이 아 오리란 보장도 없었다.
그 모든 불행의 단초를 내손으로 제공했다는 후회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절대 내 손으로 사직서를 택할 수는 없었다."

"제가 신인가수 인터뷰를 거의 하루에 한 건씩 해요. 그런데 그중에 방송 출연 한 번 하는 케이스가 20%, 그나마도 방송 한 번으로 끝나고요. 두 번째 앨벌 내는 데 성공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어요. 그런데도 가수를 선택한 거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
"그런 생각 한 번도 안 해봤는데요"
"안 해봤다고요"
"랩을 만들고 있으면 바로 옆에서 누가 불러도 몰라요.  재미있어 죽겠거든요.  단 한 번도 다른 길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대부분이 무명 가수로 끝난다고요? 그게 무섭게 느꺼지면, 그건 진짜 음악을 좋아하는게 아니죠. 저처럼 미치잖아요? 아무것도 안 보여요."
나도 영화에 미쳤었다. 하지만 다 보였다. 늘 모자란 생활비, 불투명한 미래, 팍팍한 현실 모두.
"대기업에는 왜 지웠했어요? 보험, 아니에요?"
"처음에 데모 CD를 돌리니까, 국내 정서를 너무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한민국 20대가 겪는 고충도 알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봤던 거예요. 많은 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뭘 느꼈는데요?"
"난 역시, 랩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거요."
"미래가 불안하지 않으세요? 어느 정도로 성공 못 하면 대기업으로 돌아갈 거예요?"
"안 돌아간다니까요. 난 그냥 음악을 만드는 게 좋아 죽겠어요. 이 길이 어렵다? 그건 남들 얘기고요. 전 그 어려운 거마저도 너무 재미있어요. 으렇게 살다가 깡통 찰 수도 있겠죠.
그럼 뭐요? 깡통 찬 심정을 노래하면 되죠."
"미쳤군요"
"이 세상은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의 것입니다. 두고 보세요!"

"넌 열정이 없어, 내가 시킨 건 잘했지, 잘하긴 했어, 그런데 그 이상의 뭔가가 없었잖아.
뭐 좀 시키면 입술만 쑥 내밀고는 마지못해 했지. 안 그래? 네가 신나서 뭔가를 해 온 적이 없다고, 뭐가 맘에 안 들고, 이해가 안 돼도 먼저 나서서 좀 해봐. 퇴근할 궁리만 하지 말고, 기자는 공무원이 아니잖아?